서울의 4개 자치구와 경기 의정부 등에 걸쳐 있는 높이 836m의 북한산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져 오는 ‘노적봉’이란 봉오리가 있다.고려를 침공한 몽고군이 북한산을 넘어오려하자 빈 가마니를 가득 쌓아놓고 봉오리 전체가 군량미로 가득차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해 많은 병력이 주둔한 것으로 오인한 몽고군이 스스로 퇴각했다고 해서 노적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다른 전설은 임진왜란때 한 노인이 노적봉아래 냇가에다 독을 풀어놓고 왜병에게 쌀뜨물이라고 속여 마시게 해 적을 섬멸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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