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 강지원(姜智遠)위원장이 31일 사퇴의사를 밝혔다.강위원장은 “청소년 보호위원회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으로 이원화돼 있는 청소년기구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며 “이를 촉구하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하고, 22일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정위원회에서 의사를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이어 “문화부가 이유없이 이원화체제를 고수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정부조직 개편도 여론을 무시한 채 부처이기주의와 힘의 논리에 흔들리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강위원장은 이번 주내로 이한동(李漢東)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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