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부터 서울대 교내에서 현금거래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서울대는 오는 9월1일부터 교수 학생 교직원 등 모든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신분증과 직불카드 기능을 겸한 다기능종합카드인 ‘S카드(서울대카드)’를 발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다기능카드를 발급하고 서점, 식당, 매점 등 교내 모든 후생복지시설에서 사용토록 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S카드 발급은 교내 후생복지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교수 학생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의 6월15일 발족을 계기로 학내 후생복지사업의 회계를 투명화하고 현금 보유로 인한 절도사건 등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 또 앞으로 도서관이나 대학본부 등 각 대학 건물을 출입할 때나 자동차를 교내에 주차할 경우도 S카드로 체크인하도록 해 범죄 및 사고예방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특히 소속 구성원들의 주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신림동 등 관악구 전역에서도 S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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