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드로포프 레드아미 앙상블러시아 남성합창의 진수를 들려줄 알렉산드로포프 레드아미 앙상블이 온다. 3일(토) 오후 7시 30분, 4일(일) 오후 3시 30분·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일(화) 오후 3시·7시 대전엑스포 아트홀.
올해로 창단 72년을 맞은 알렉산드로포프 레드 아미 앙상블은 ‘붉은 군대 합창단’으로 잘 알려져있다. 스탈린이 볼쇼이무용단과 함께 러시아의 자존심으로 내세웠던 단체다.
러시아 남성합창은 대단히 유명하다. 보드카처럼 뜨겁고 호탕하게, 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우수어린 저음의 매력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깊이와 감동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민속악기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깔린까’ ‘보석상자’ 등 러시아 민요와 ‘나부코’ ‘보리스 고두노프’ 등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02)7456_119
■ 문록선 플루트 독주회
레퍼토리 개발에 열심인 플루트 연주자 문록선(사진)이 기타, 성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 11일(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기타(연주 이성우)와 더불어 줄리아니의 ‘세레나데’, 피아졸라의 ‘탱고’, 브라운의 ‘소나티네’를 연주한다. 이번 독주회의 음악 지도는 구미 뿐 아니라 일본, 인도, 남미까지 걸쳐있다.
비알라스가 작곡한 ‘소프라노와 플루트를 위한 하이쿠 시리즈’는 세상에서 제일 짧은 시로 꼽히는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에 붙인 성악곡으로 소프라노 전정원이 함께 한다. 미국 작곡가 콜쿠훈의 ‘캐랭카’는 라틴 재즈를 바탕으로 한 플루트 독주곡. 마지막곡인 인도 작곡가 라비 샹카의 ‘토디‘는 기타와 플루트의 앙상블로 인도의 새벽을 묘사한 명상음악이다. (02)583-6295
■ 현대음악 사조와 구조분석
김규현·백기풍·임주섭 공저 ‘현대음악 사조와 구조분석’이 도서출판 작은우리에서 나왔다. 인상주의 음악에서 컴퓨터음악까지 20세기 근·현대 음악의 주요 사조와 양식, 작곡기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오미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