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이달 초부터 계속된 에리트레아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위해 점령했던 남부 에리트레아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고 30일 밝혔다.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달 12일부터 남부 에리트레아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에티오피아 방위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뒤 철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티오피아의 철군 발표는 2년동안 계속된 양국간의 국경분쟁을 끝내기 위해 알제리에서 열리는 정전협상 개최 직전에 나온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에 대한 공격이 에리트레아가 점령하고 있는 자국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가 남부 에리트레아 지역에서의 철수 문제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철수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독립적인 참관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디스아바바=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