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강력부(이등원·李騰遠부장검사)는 30일 1990년대 활동했던 인기그룹 ‘닥터 레게(DR REGGAE)’의 리드싱어 김장윤(金壯潤·32·경기 안양시 동안구)씨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김씨는 3월 초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김모(29)씨로부터 히로뽕 2㎚을 구입, 투약한 혐의다.
92년 ‘닥터 레게’를 조직, 리드싱어로 활동하며 ‘아픔속의 그대’등을 불러 인기를 얻었던 김씨는 95년 6월-98년 6월까지 대마초와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3차례나 구속됐다. 김씨는 검찰에서 자신의 히로뽕투약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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