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의 진보는 친(親)혁신적 정책에 의해 뒷받침된다면 경제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가 결론내렸다.교도통신이 29일 입수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경제성장의 요인중 기술진보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대 들어 한층 커졌으며 특히 생산과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제성장을 일궈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혁신과 기술 변화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결정요소이며 이것은 광범위한 경험적 조사연구에서도 나타난다”면서 지난 10년간 일어난 미국 경제의 전례없는 팽창은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정보기술의 확산 및 응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1990년대 기술진보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면서 새로 개발된 기술의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 예로 정보통신 부문의 규제완화를 들었다.
OECD는 29개 회원국간 성장 불균형의 원인을 정보기술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조사하고 장기적으로 성장을 강화시킬수 있는 요소와 정책들을 연구하고 있다.
OECD는 오는 6월26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열리는 연례 각료회의 후에 중간 보고서를 낼 예정이며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발표한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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