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이만섭(8선·전국구) 상임고문을 내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고문과 김영배 상임고문, 조순형 )의원 등을 후보로 검토했으나 선수(選數)와 본선 경쟁력, 3부 요인간의 지역 안배 문제 등을 고려한 결과 영남 출신으로 여야에 두루 신망이 있고 국회 다선 2위인 이고문이 적임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5일 경선에 앞선 득표 활동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번 주중 이고문 내정 사실을 공식화할 방침”이라며 “31일 민주당 서영훈 대표의 금강산 방문에 앞서 발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