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내 120선에서 힘겨운 줄다리기가 벌어진 하루였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최근 불거진 현대그룹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물량이 맞붙어 120선을 중심으로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지난주말보다 0.50포인트가 떨어진 122.78로 장을 마감.
거래소시장의 금융주 강세행진에 발맞춰 코스닥에서도 평화은행 기업은행 경남리스 조흥리스 삼성투신증권 등 금융주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한통프리텔이 연이틀 외국인 대량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이어가 눈길.
최근 상한가행진을 펼쳤던 신규등록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대영에이앤브이가 상한가를 이어갔고, 한신평정보 삼테크 등도 상한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가로수닷컴 씨앤에스 유니와이드 삼일인포마인 위즈정보기술 에스엠 등은 하한가로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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