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거래량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가락시장은 쓰레기 발생량에서도 연간 12만6,340톤 규모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무·배추 등 채소류가 전체 73%를 차지하고 있고, 수산물쓰레기(4%)와 폐스치로폼(1%), 종이류·기타(22%) 등으로 구성돼 있다.시장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997년부터 쓰레기재활용을 추진, 첫해 재활용율은 26%에 그쳤지만 이듬해 81%로 높이고 지난해 83%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에도 퇴비공급과 포장재 활용, 사료처리 등의 방법으로 전체 쓰레기 12만여톤중 87%에 해당하는 11만여톤 규모의 쓰레기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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