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외곽에 잇따라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차량소통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24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도축장과 중원구청을 잇는 길이 3.4㎞ 4차선 도로를 내년말 완공된다.
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야탑동 매화마을일대 주민들이 성남대로를 거치지 않고 광주방향이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분당신도시와 성남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모란터미널일대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개선키로 하고 내년 9월 완공예정으로 이달중에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시는 이 공사가 끝나면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이 일대의 교통난개선효과는 물론 신도시와 구도시와의 원활한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분당신도시 야탑동 아파트형공장과 서현동 새마을연수원입구를 연결하는 길이 3.2㎞ 4차선도로를 2003년까지 완공, 분당지역 주간선도로인 성남대로의 교통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분당신도시에서 수정구 여수동까지 연결돼있는 탄천변도로중 개통되지 않은 나머지 790㎙구간을 내년말까지 수진동 중앙로와 연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는 분당신도시에서 서울 및 외곽지역으로 연결되는 우회도로역할을 하게 돼 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성남 구도시와의 교류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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