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와 야구선수가 골프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이길까.4전5기 신화의 강펀치 소유자인 프로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과 타격의 달인으로 꼽히는 프로야구 전 MBC감독 백인천이 최근 천룡CC(충북 진천군)에서 매치플레이로 맞대결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홍수환의 4&3(3홀남기고 4홀차로 이김). 홍수환은 구력 13년차, 백인천은 구력 35년차로 두 사람 모두 핸디캡 9의 싱글플레이어. 스포츠 스타출신답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8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과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들의 대결은 SBS가 월요골프의 20분짜리 새 정기코너 ‘써든데스배 스타 진검승부’의 첫 회분으로 다음달 5일 방영된다.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이 골프대결을 펼칠 이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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