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지난달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데 이어 5월에는 3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주간통계전망을 통해 보도했다.이 통신은 5월 미국 실업률이 197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5월 중 37만5,000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일자리 증가의 주요 원인은 연방정부가 인구조사를 마무리짓기 위해 사람을 추가로 뽑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월에는 34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의 5월중 신규 일자리 추정치는 로이터 통신이 경제분석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38만6,000개에 비해 1만1,000개가 적은 것이다.
또 블룸버그는 미국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4월에 0.4% 상승한데 이어 5월에도 0.3% 올라갔을 것으로 예측한 데 비해 로이터는 4월, 5월이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민간 경제예측기관인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3월에 0.1% 상승한데 이어 4월에는 0.2% 오른 것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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