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준영 대변인은 28일 일부 외신 등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미간 시각차를 제기하는 데 대해 “미국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한미 관계에 한치의 빈틈도 없다”고 말했다.박대변인은 “한·미·일 3국은 남북 화해와 협력,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바라고 있으며 3국간 공조는 튼튼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근거없는 주장들이 제기되는 것은 외교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27일 미국이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대북 경제지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한국에 전달했다는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한일간 양자협의 및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통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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