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피앤지는 28일 지난해 총 7,000만달러 어치의 생활용품을 아시아 지역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수출량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화장지로는 최초로 일본 수출을 시작하기도 했다”며 “한국을 아시아지역 생산거점으로 육성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그파코리아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국내 수요가 줄자 1998년부터 수출 쪽으로 방향을 선회, 지난해에 100만달러 규모를 수출했으며 2001년에는 500만달러 수출을 내다보고 있다.
1996년 수출액이 3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한국 다우코닝은 1998년 2,36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12월 무역의날 2,000만달러 수출탑까지 수상했다. 지난해 매출 중 40% 이상이 수출에서 나왔을 정도다.
또 리바이스코리아는 전세계적으로 엄격하고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는 리바이스의 전통을 깨고 지난해 봄 자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은 뒤 내친 김에 대만 수출에 나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9월 30일까지 신세대 커플과 신혼부부를 겨냥한 여행상품인 ‘로맨틱 홍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조성모, 김민종 등 국내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홍콩을 로맨틱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호텔간 벤츠 제공, 디럭스 호텔 숙박 및 식사 등을 제공한다. (02)3112-800
○…한국바스프는 1998년 PTHF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 울산 화성공장에서 연간 생산량 5만톤 규모의 BDO/THF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바스프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가동되는 생산 시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연간 약 4,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및 극영화의 비디오 마케팅과 배급을 맡고 있는 브에나 비스타가 DVD 출시사업을 본격화한다. 브에나 비스타는 26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다음달 9일 벅스라이프, 뮬란, 아마겟돈, 귀여운 여인 등의 흥행작 DVD를 첫 출시할 예정이다. 극영화 2만4,000원, 애니메이션 2만9,000원이며 전국 음반점과 백화점 등 대형유통점에서 판매된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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