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심사는 크게 2차례의 비공개 예비심사와 대회 당일의 본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예비심사는 27일 오전 수영복과 개별인터뷰, 2차 예비심사는 28일 오전 평상복 차림의 그룹인터뷰 형식으로 열려 후보의 외모와 인성, 교양을 평가했다.본심사에서는 14명의 심사위원들이 예비심사를 기초로 수영복 심사를 한 뒤 1차로 61명의 후보중 15명을 선발했다.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사회자가 진행한 개별인터뷰를 통해 다시 7명의 최종본선 진출자를 뽑고 이들중 7개 타이틀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본심에서는 채점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채점실명제’가 채택돼 단계별로 후보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가 TV모니터를 통해 즉시 공개됐다. 그러나 후보가 받은 점수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 1개씩은 합산에서 제외됐다.
대회 주최측은 이달 1일 이후 금강산 방문 등 27박28일 동안의 합숙기간중 후보들이 보여준 매너와 동료애, 규칙준수 여부 등을 심사에 참고, 외모뿐 아니라 질서의식과 내면의 미를 갖춘 미인을 뽑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명단(14명)
박세직(朴世直·2002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심사위원장) 김령(金鈴·화가) 김광녕(金光寧·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부사장) 김창숙(金昌淑·탤런트) 박승하(朴承河·고려대병원 성형외과 과장) 박용차(朴勇次·일본 일성주식회사 대표) 신현택(申鉉澤·삼화프로덕션 회장) 안애순(安愛順·현대무용가) 앙드레김(디자이너) 유동근(柳東根·탤런트) 이순임(李順任·ELLE 회장) 이종덕(李鍾德·세종문화회관 총감독) 정만원(鄭萬源·SK 고객사업개발 본부장) 정주현(남가주 한인상공회의소 국제위원장)
◆운영위원 명단
이세중(李世中·환경운동연합대표·운영위원장) 김정옥(金正鈺·문예진흥원장) 김지미(金芝美·전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김천주(金天柱·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 이 동(李 棟·서울시립대 총장) 이재후(李載厚·김&장 법률사무소 대표) 이성준(李成俊·한국일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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