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계열구조조정위원회는 26일부터 해외채권단이 보유중인 대우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대우계열구조조정위는 이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뉴욕, 시드니 등 8개 도시에서 해외채권단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열어 대우채권 매입 절차와 방식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
대우계열구조조정위는 다음달 말까지 해외채권단으로부터 채권매입신청을 받은 뒤 5주~8주에 걸쳐 개별채권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치고 8월말까지 대급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매입할 대우해외채권은 모두 55억달러 규모로 평균 39.9%의 상환비율을 적용할 경우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17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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