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은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로 일요일 경주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14주차부터 선수들의 등급이 조정된다. 등급하락 위기에 몰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질주가 예상되고 승급이 확정적인 선수들은 심한 몸싸움을 피한채 소극적인 전략으로 나올 것 같다.1경주는 아마때의 명성을 되찾으며 레이스를 거듭할 수록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원하(7)가 우승후보. 나머지 선수들은 박종만(5)을 제외하면 모두 막판스퍼트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김원하의 젖히기가 무난히 성공할 것 같다.
김원하와 6기 동기인 박병현(4)이 유력한 2위 후보. 마크가 뛰어난 김대한(2) 강정순(3)은 초반 김원하의 뒤를 쫓다가 막판 뒤집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6경주는 민원영(1)과 오태철(2)의 승부에 따라 판도가 좌우될 전망. 막판 스퍼트가 이들보다 한수 위인 엄기조(3) 김지은(4)이 있어 경주를 풀어가기가 난해하다.
6기 동기로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김지은(4)과 민원영(1)을 연결하는 경주권과 상대전법을 꿰뚫고 있는 오태철(2) 엄기조(3)를 묶는 경주권으로 양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최근 기세로는 전자의 입상 가능성이 높다.
9경주는 반바퀴를 남기고 젖히기가 일품인 정성오(7)의 우승이 유력. 2위 후보는 마크 및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가 좋다.
엄규진(4) 최진성(2)과 혼전에 강하며 출발대 위치상 정성오의 뒤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유영호(6)가 유리하다. 낮은 배당이 예상되는데 정성오를 제외한 이변 추리는 금물이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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