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합 농협중앙회의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일 사임한 손은남(孫殷男) 농협부회장에 이어 신용사업 대표이사로 선임된 현의송(玄義松) 농민신문부사장도 같은 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농협측은 이같은 사실을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채 대표이사 재선임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 신용 대표이사로 선임된 현 부사장이 금융전문가가 아니라는 지적에 따라 사임했으며,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자리바꿈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 농협중앙회 설립위원회는 다음달 2일 대의원대회를 다시 소집, 정대근(鄭大根)통합 농협중앙회장 당선자가 지명하는 대표이사 2명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설립위원회는 또 축협측의 거부로 아직까지 선임하지 못한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하기 위해 26일 축협 대표자회의를 소집, 후보추천을 공고한 뒤 추천자가 없을 경우 직권으로 후보를 지명, 다음달 2일 함께 선임하기로 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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