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凡與 참여'싸고 민국 찬반 갈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凡與 참여'싸고 민국 찬반 갈등

입력
2000.05.26 00:00
0 0

민국당이 16대 국회에서 범여권에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시끄럽다. 범여권의 원내 과반의석 확보 차원에서 ‘자민련-한국신당-민국당’을 엮는 제3의 교섭단체 구성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지도부는 참여파와 반대파로 갈라져 갑론을박을 거듭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6월 전당대회에서의 당권 다툼과 맞물리면서 깊어지는 양상이다.24일의 최고위원회의는 이 문제를 놓고 2시간 이상 논쟁이 계속됐다. 범여권 합류 주장은 김윤환 대표대행이 총대를 멨다.

김대행측은 “2석뿐인 민국당이 16대 국회에서 정당구실을 하려면 당 간판은 유지하되 자민련, 한국신당 등과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길 뿐”이라는 현실론을 폈다. 민국당 인사의 입각을 통한 국정참여 등 ‘+ α’도 쏠쏠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기택 최고위원을 비롯한 부산·경남출신들은 “여당의 2중대로 몰려 총선에 참패한 마당에 범여권에 흡수된다면 2년 뒤 대선에서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한다”며 독자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양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밀어붙이기 위해 대표를 차지하려는 속내를 보이고있는데 참여파가 김대행으로 정리된 반면 반대파는 개인 이해에 따라 조순 전대표, 이기택 최고위원, 현역 당선자인 한승수 의원 사이에 아직 교통정리가 안됐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