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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린드로즈, '챔프꿈 또 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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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린드로즈, '챔프꿈 또 접나'

입력
200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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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 스타인 에릭 린드로스(27·캐나다)의 챔피언 꿈이 다시 좌절하는가.스탠리컵을 다투는 NH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한 양대 콘퍼런스 결승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린드로스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동부콘퍼런스 6차전서 뉴저지 데빌스에 1-2로 패해 최종 7차전까지 몰린 것.

3년만의 챔피언전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주경계를 맞대고 있는 ‘앙숙’ 뉴저지에 3승1패로 앞서다 내리 두 게임을 잃어 27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서부콘퍼런스서는 댈러스 스타스가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3승2패로 앞서 있다.

특히 3월초 팔부상으로 거의 두달반 만에 빙판에 복귀한 린드로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는 웨인 그레츠키, 마리오 르미유의 계보를 잇는 NHL 현역 최고 스타다.

89, 90년 캐나다 청소년 대표팀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으로 이끌었고 19세때 성인대표까지 뽑히는 등 일찌감치 대스타로 성장했다.

그러나 NHL 무대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워낙 팀이 약해 97년 한차례 스탠리컵 결승에 올랐을뿐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

특히 97년 르미유, 지난해 그레츠키가 각각 은퇴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빙판의 황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 반드시 챔피언링을 끼겠다는 야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의욕이 넘친 탓인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화려한 스틱워크와 스피드, 파워를 자랑해 7차전서의 설욕을 예고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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