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나라 총무경선 '昌心'은 과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나라 총무경선 '昌心'은 과연?

입력
2000.05.25 00:00
0 0

선수파괴냐 중진배치냐한나라당 총무 경선을 놓고 신진론과 중진론이 맞부딪치는 가운데 ‘창심’(이회창·李會昌총재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움직인 쪽은 재선 또는 3선 그룹. 이들은 “국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새 흐름이 요구된다”며 ‘선수 파괴’를 주장했다.

다선의원들이 너도 나도 국회의장단 및 부총재 경선에 나선 당내 사정도 이들의 행보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24일 총무경선 출마 공식선언 테이프를 끊은 안택수(安澤秀·재선)의원과 비공식적으로 뜻을 밝힌 이규택(李揆澤·3선)의원 등은 이미 표밭을 어느정도 다진 상태.

중진 배치론은 이보다 늦게 떠올랐다. 16대 개원 국회,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정국구도 등을 감안할 때 풍부한 원내 경험과 중량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것. 민주당이 4선의 정균환(鄭均桓)의원을 새 총무로 뽑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경대(玄敬大) 홍사덕(洪思德)의원 등 5선 카드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같은 5선인 정창화(鄭昌和)의원이 국회부의장 뜻을 접고 하향지원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4선 그룹의 박희태(朴熺太) 유흥수(柳興洙)의원도 심심찮게 거명된다. 이총재의 의중은 아직 안개속. 다만 신경식(辛卿植·4선)의원이 이총재의 마음을 전해 들은 뒤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미뤄 이총재가 이미 마음을 정했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