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24일 인사청문회 관련 절차법 제정을 위한 실무협상을 갖고 다음달 3일까지 3당 합의안을 만들어 이한동 총리서리의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상수 한나라당 최연희 자민련 김학원 의원등 3당 대표들은 이날 협상에서 합의안을 16대 국회 개원일인 5일 국회에 제출, 8일까지 법을 공표한 뒤 특위를 구성, 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의 TV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청문회 절차와 기간, 위원 숫자, 발언제한 여부 등 쟁점들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8일까지 법안이 공표되지 않을 경우 국회 의결을 통해 국회법 절차에 따른 일반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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