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7-9월에 방한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아·태담당 외무차관과 레오니드 모이셰예프 러시아 외무부 아주제1국장은 22일 러시아 외무부에서 가진 한국 외교부 출입기자들과의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수개월 내에 방한하는 문제를 두고 한국 당국과 협의중"이라며 "다음달 말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 방한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7월 오키나와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 전후나 9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담 전후 실무방문 형식으로 방한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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