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25일 11시5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5승과 함께 홈경기 첫승에 도전한다.올시즌 들어 3번째 대결하는 신시내티의 선발은 지난달 17일에도 만났던 스티브 패리스(32). 패리스는 현재 2승6패, 방어율이 5.63으로 제 컨디션은 아니다. 마운드 높이에서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상승세인 박찬호가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켄 그리피 주니어, 숀 케이시, 마이클 터커 등 좌타자들이 중심타선에 포진해 박찬호에게는 부담스런 상대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배리 라킨도 경계대상이다. 올 시즌 홈경기에 2차례 등판, 1패만을 안고 있는 박찬호가 홈경기 첫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5게임차로 압박하고 있는 LA가 박찬호덕에 지구 선두로 나설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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