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최승환(40)씨는 지난달 강원도 일대를 뒤져 캐낸 산삼 4뿌리를 올림픽 국가대표 김제경, 신준식, 정재은, 이선희에게 보내기로 했다.자신도 초단이고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도 태권도장에 보내는 등 태권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최승환씨는 “국가대표들이 시드니에서 국위를 떨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토종산삼을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중국에서 채취한 장뇌삼을 진짜 산삼으로 속여 판매한 TV홈쇼핑을 고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씨가 캔 산삼은 새끼손가락 크기의 40∼60년생 자연산으로 면역효과가 높고 강한 체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4일 오전 협회사무실에서 산삼전달식을 갖고 최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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