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남녀 그린정상은 누가 차지할까.’총상금이 국내에서 최대규모인 남자골프대회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3억5,000만원)과 여자골프 4번째대회인 밀리오레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이 이번주 막을 올린다.
올 시즌들어 대회마다 우승자가 바뀔 정도로 국내 골프스타들의 실력이 평준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클래식 25∼28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 72)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우승상금이 6,300만원으로 지난해(3,600만원)보다 크게 인상됐다.
지난해 챔피언 박남신(41·써든데스), KPGA선수권 우승자 박노석(33), 매경오픈 1위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 등 정상급스타들을 비롯, 131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파5의 4개홀중 처음으로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선수에게 500만원, 이글과 코스레코드에 300만원의 특별상이 걸려 있고 갤러리들을 위한 장타대회, 퍼팅 대회,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골프전문 케이블TV인 SBS골프44가 마지막날 4라운드를 생중계하고 SBS가 녹화방송한다.
밀리오레여자오픈 24∼26일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CC(파 72)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마주앙오픈챔피언 박현순(28)과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한솔CSN), 김영(20·신세계) 등이 정상다툼을 벌일 전망.
지난주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그린반란을 일으킨 우승자 신현주(20·강릉대2)와 역시 지난주 프로에 뛰어든 아마 스타출신 임선욱(17·분당중앙고 2년)도 정상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
강력한 우승후보 강수연(24·랭스필드)은 일본투어 참가로 불참했다. 모두 129명이 출전. MBC가 마지막 3라운드 경기를 녹화중계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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