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스타 이진택(대구은행)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6위 이진택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대학육상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서 번외선수로 출전했으나 자신의 최고기록(2m34)에 크게 뒤지는 2m20을 넘는데 그쳤다.지난해 10월 전국체전(2m21) 이후 처음 국내무대에 나선 이진택은 1차시기서 2m15를 통과한뒤 3차시기서 2m20을 기록했다. 이진택은 3일 일본 시즈오카대회서 2m10으로 부진했고 13일 오사카그랑프리에서도 2m25에 머무는 등 슬럼프를 보이고 있다.
2m30대를 마지막으로 뛴 것은 97년 8월로 당시 시칠리아 하계유니버시아드서 금메달을 따며 2m32를 기록한바 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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