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내달 큰폭 인상내달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1,300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월말 가격조정을 앞두고 있는 정유업계는 23일 두바이산 국제유가가 지난달 배럴당 22달러에서 이달에는 평균 3달러가 상승, ℓ당 약 4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세 등 유류세금 인상분(휘발유기준 39원)을 감안할 경우 ℓ당 70-80원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유업계의 가격경쟁에 따른 다소간의 인하는 예상되지만 업계가 주장하는 인상요인이 그대로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는 현재 ℓ당 1,219원에서 1,300원 가까이 오르게 된다.
한편 정부도 국내 유가인상의 불가피성을 밝힌 만큼 탄력세율 적용을 통한 유가 안정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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