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을 제외한 11개 일반은행 가운데 한미은행과 신한은행만 전체 대출금중 중소기업 대출금 비중이 50%를 넘어섰을 뿐 나머지는 모두 50%를 밑돌았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미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7조6,409억원이며 이 가운데 59.1%인 4조5,135억원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 잔액이었다. 신한은행도 총 15조4,134억원의 원화대출금 잔액중 8조4,847억원(55.0%)이 중소기업 대출금이었다.
조흥은행은 전체 대출금 15조4,095억원중 중소기업 대출금이 7조3,651억원(47.8%), 서울은행은 전체 대출금 잔액 5조4,569억원 가운데 2조6,083억원(47.8%)이었다.
반면 근로자 대상 개인대출에 치중하고 있는 평화은행은 전체 대출금 3조3,219억원 가운데 12.5%인 4,142억원만이 중소기업에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고, 주택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중도 10.0%에 지나지 않았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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