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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분당 무명업체' 돌풍…실적산정 기준일자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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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분당 무명업체' 돌풍…실적산정 기준일자 의구심

입력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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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자 27면 ‘분당 초고속 인터넷 무명업체 네티존 돌풍’이라는 기사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 하나로통신의 주주인 SK텔레콤 직원으로 성남 분당 지역의 하나로통신 상품 재판매 담당자이다. 기사에서는 그 업체가 네티즌 회원이 8,000여명으로 분당의 시장점유율 40%를 기록, 줄곧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는데 실적산정의 기준일자가 언제인지 궁금하다.분당 하나로통신 초고속 인터넷 회원은 올 1월초에 8,000명을 돌파, 5월18일 현재 1만 4,454명이다. 따라서 회원 실적을 따진 기준 일자가 지난해라면 몰라도 올해라면 문제가 있다. 기자의 현장취재및 조사없이 편협한 보도자료에 의해서 기사가 작성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다. ‘다른 업체들이 이 지역에 관심을 갖지 않던 지난해초부터’라는 문구도 거슬린다. 당사는 지난해 4월 팀 발족 이후 지역특성에 맞는 월단위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주민 대상 인터넷 무료교육, 각종 매체광고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석·SK텔레콤 시내전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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