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玉水洞)은 서울에서 물맛이 가장 좋은 우물이 있던 곳이다. 바위틈에서 나왔다는 이 우물의 이름이 옥정수(玉井水), 그 주변이 옥정숫골로 불리다가 줄여서 옥수동이 된 것이다.그러나 그 이전에는 두물개, 두뭇개, 두모포(豆毛浦)라고도 불렸다. 이는 ‘두개의 물’즉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는 선박이 강변에 접안하기 쉬워 일찍부터 나룻터가 있었으며 강건너 압구정동으로 뱃길이 이어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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