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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2학년도 입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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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2학년도 입시안

입력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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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표된 서울대의 2002학년도 입시안은 추천제와 다단계 전형의 전면실시와 논술고사 폐지를 골자로 한다. 서울대는 교수, 고교교사, 학부모 등의 자문을 거쳐 올 12월까지 세부 전형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추천제 전면확대

현재 16개 대학 80여개 학과의 모집단위가 인문·사회·기초과학·응용과학1(공학)·응용과학2(간호·생활과학·사범·농생)·음악·미술 등 7개 계열, 10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한다.

등급제로 실시되는 2002학년도 수능의 1등급(4%), 2등급(11%) 학생에 대해 출신 학교장의 추천을 원칙으로 하고 실질적인 추천자인 담임교사와 교과담당 교사 등의 실명추천도 첨부한다.

재수생, 검정고시 출신자, 특별전형 지원자는 출신 학교장의 추천이 원칙이지만 서울대가 정한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추천인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전형

수능성적,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면접 및 구술고사 등 전형요소를 단계별로 활용하는 다단계 전형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80% 이상을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을 선발의 기준으로 삼지만 모집 단위별로 1-2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제2외국어는 2001학년도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시행에 이어 2002학년도에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논술고사 폐지에 따라 면접 전문요원이 참가하는 등 면접·구술고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전형

모집정원의 20% 가량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정원내 특별전형과 재외국민, 외국인 및 신설된 특수교육 대상자, 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뉘어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특정분야 우수능력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다단계 평가자료에 특정 자질 입증 자료를 추가해 평가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현행방식을 유지하되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입학정원의 3% 이내 범위에서 뽑고 특수교육 대상자는 정원에 관계없이 선발한다.

◆기타

학생부 성적은 교과목별 석차 백분율을 적용하고 모집단위에 따라서는 특정 과목별 가중치를 고려해 반영한다.

비교과 부문의 경우 서울대 자체 평가도구를 개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할 방침이다. 고교 등급화는 시행하지 않지만 해당 고교별 교육과정, 교과활동의 특징, 학업 성취도 평가기준 등을 고려, 내부 전형자료로 사용한다.

내신 부풀리기의 소지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각종 경시대회, 전문자격증 등 지원자의 능력평가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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