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인사청문회 관련절차법을 조속히 제정하기 위해 24일부터 각 당대표가 협상에 착수하되, 다음달 8일까지 이 법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국회 특위를 구성, 이한동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회담후 민주당 박상천 총무는 “인사청문회 관련절차법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청문회법 제정에 앞서 다음달 15일께 특위를 통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다음달 5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하는 등 16대 국회 원구성과 6월 개원 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차질없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16대 국회 개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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