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1억달러를 투자해 온라인 자판기를 공급한다.코카콜라사는 이동통신기술업체인 마르코니사와 5년 독점계약을 맺고 소비자들이 현금없이 자판기에서 코카콜라를 뽑아 마실 수 있고 판매업자들은 재고관리를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는 자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자판기를 사용하면 소비자들은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통해 사고 대금은 전화요금 계산때 낼 수도 있다.
판매업자들은 자판기로부터 재고량이나 잔돈량, 상품 상태 등을 자동적으로 보고받을 수 있어 재고관리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팀 가네트 코카콜라 기술개발담당 부사장은 “이 온라인 자판기는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스포츠 경기결과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에서 이 자판기를 시험가동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전세계 300만개에 달하는 코카콜라 자판기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이지만 우선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3개국의 6만개 자판기에 이같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일본과 유럽, 중남미에도 앞으로 수년내에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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