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박만·朴滿부장검사)는 21일 16대 총선을 앞두고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당선자와, 민주당 창당대회때 기념품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정(李在禎·전국구)당선자를 22일 소환한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정씨의 경우 지난 2월 방송 카메라기자 4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경위와 함께 중학교 의무교육추진협의회를 선거운동에 동원했는 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또 이씨는 당시 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만큼 기념품 배포에 직접 개입했는 지를 추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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