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을 제공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메일 서버에 장애가 발생, 일부 회원들의 이메일이 열흘 가까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다음은 19일 미국 S사에서 구입한 이메일 서버의 백업장치가 시스템과 충돌하는 사고가 10일 발생, 회원 3,000여명의 회원정보와 이메일이 삭제됐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측은 “지금까지 복구가 안된 나머지 회원들의 경우 주말을 지나야 복구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메일 등 이메일 서비스의 경우 대용량 서버에 이상이 발생, 회원들의 중요정보가 손실될 경우 심각한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다음측은 문제 발생후에도 서버의 문제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다고만 소개했을 뿐 이메일 삭제 등의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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