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헌재 재경부장관의 발언으로 지수가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았다. 전날보다 17.73포인트 상승한 730.68.새한그룹 워크아웃 신청이라는 악재로 장초반 693.13까지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장관의 발언은 지수를 40포인트가까이 끌어올린 셈이다.
장세견인세력은 역시 외국인. 외국인들이 하룻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면서 대형우량주들을 꾸준히 사들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철 한통 빅4를 포함, 블루칩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단기낙폭이 컸던 인터넷 통신 생명공학 등 테마주들이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약세장에서 활개를 쳤던 개별종목들과 저가의 관리대상종목들은 경계성 매물로 약세로 돌았다.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 거래량(1억9,450만주)과 거래대금(1조9,547억원)은 부진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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