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외부물품 차단..병원영안실 얄팍한 상혼 분통

며칠전 동료 직원이 상을 당해 한 종합병원 영안실로 문상을 갔다. 문상이 끝난 후 조금 있으니 상주 가족과 사무실 직원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상주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입했던 상조계에서 보낸 수의 등 장례용품을 직원이 막자 시비가 벌어진 것이다.실랑이 끝에 결국 병원 영안실 물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끝냈다. 아직도 일부 병원 영안실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막상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분통이 터졌다. 당국에서는 폭리를 취하는 병원 영안실 비리뿐아니라 외부 물품 사용을 못하도록 하는 일방적인 행위도 단속해주기 바란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