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B2B’에 이어 이번에는 ‘B2G’가 등장했다.B2C가 기업대 소비자(Business to Consumer), B2B가 기업대 기업(Business to Business)의 온라인 전자상거래망을 뜻하는 용어인데 비해 B2G는 기업대 정부(Business to Government)를 뜻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최근 영국정부는 국민들이 3년 이내 전자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전자 행정서비스의 시행을 민간기업과 제휴를 통해 앞당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닷컴기업들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고 세금을 내며 투표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엄청난 잠재력의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셈이다.
영국 정부의 조달업무를 담당하는 구매청은 이미 IT업체인 ICL이 운용하는 인터넷포탈을 통해 공급업자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거래 건수마다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있는 ICL은 시작한지 10일 이내에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사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은행 등에 주소변경 통보를 해주는 아이해브무브드닷컴(Ihavemoved.com)도 기존의 서비스를 뉴캐슬 지방에서 주민세와 선거권 등록으로 확대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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