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예영숙 보험설계사‘하루 1,200만원 보험유치, 연수입 4억6,000만원, 보험계약 유지율 99%’삼성생명의 ‘2000년도 연도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된 보험설계사 예영숙(芮英淑·42)씨의 1년 실적표다.
연도상이란 각 보험사가 전체 보험설계사 중 1999 회계년도(99년4월~2000년3월)에 영업실적 및 보험유지율 등이 가장 우수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
예씨는 한햇동안 무려 558건의 신계약으로 44억원의 수입보험료를 유치, ‘최고 보험사의 최고 설계사’로 선정됐다.
현재 582명의 고객을 보유하면서 1,281건의 보험계약을 관리하는 그녀의 실적은 웬만한 영업소의 실적을 뛰어넘는 수준. 동료들은 그녀의 이름앞에 늘 ‘움직이는 영업소’라는 꼬리표를 붙여준다.
“끊임없는 변신만이 설계사가 가져야할 기본 자세”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2종류 이상의 신문을 정독한다. 정치에서부터 경제, 스포츠, 연예면까지.
최근에는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위해 계명대 경제학과에 입학, 스무살도 더 차이나는 후배들과 함께 만학도의 길을 걷고있기도 하다. 한때 시를 쓰는 시인으로 진주문학상 등에도 당선됐던 그녀는 요즘도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습작시를 쓰는 멋진 캐리어우먼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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