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막은 성동구 금호동(金湖洞)의 옛이름이다. 조선시대 이곳에는 쇠를 녹여 무쇠솥이나 농기구를 제조하던 대장간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무쇠골 또는 무쇠막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왕십리 배추장수와 함께 무쇠막 솥장수라고 불리웠다.이후 무쇠막을 한자화해 수철리(水鐵里)로 바꿨다가 마포구의 수철리와 구분하기 위해 ‘철’자에서 ‘금’자를 인용하고, ‘수’자는 ‘호’자로 바꿔 금호동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지금은 대장간은 찾아볼 수 없고 이곳이 무쇠막이었음을 알리는 비만 금호4가동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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