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 딸아이가 체육복 하의를 잃어버렸다. 학교 앞 문방구와 대기업의 교복전문점 등을 돌아봤지만 아랫도리만 따로 파는 곳은 없었다. 이제 한 학기 정도만 쓰면 되는데 상·하의를 다 사기는 너무 아깝다.교복은 조끼나 치마 블라우스 등을 따로 파는데 왜 체육복은 한 벌로만 파는지 모르겠다. 또 요즘 학교에서는 다리가 너무 굵거나 다리에 큰 상처가 있어 반바지 입기를 꺼리는 학생의 경우 여름에도 긴바지 체육복을 입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런데 상·하의를 따로 팔지 않으니 입지도 않는 옷을 사놓을 수 밖에 없다.
/나미숙·경기 의왕시 오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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