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내리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폭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초반부터 급락세로 출발했다.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은 채 장내내 연쇄 투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140선마저 무너져 전날보다 13.66포인트 하락한 136.37로 장을 마감, 지난해 5월26일(132.13) 이후 1년여만에 최저지수를 기록했다.
최근 투매공세를 이어왔던 투신권이 24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게 특징. 이날 투신권의 순매수 규모는 5월들어 최고치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왔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돼 7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첨단주 중심으로 하한가가 속출했다. 시장조성이 시작된 한신평정보도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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