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휴대폰 문자게시판을 보고 10대와 원조교제를 한 서모(24)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문자게시판 화면에서 ‘원조교제 원함. 인천 여 18세, 19세, 20세 연락 바람’이라는 구모(18)양의 글을 보고 지난 1일 인천 중구 인현동 한 여관에서 10만원을 주고 구양과 성관계를 맺는 등 3회에 걸쳐 원조교제를 한 혐의다.
김모(34)씨 등 2명도 게시판을 보고 구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 휴대폰 게시판이 새 원조교제 통로로 이용됨에 따라 ‘휴대폰 원조교제’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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