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이배영·李培寧)의 민원사후 평가제인 ‘콜백서비스(Call-Back Service)’가 호응을 얻고 있다.콜백서비스란 불친절 및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민원에 대해 해당 부서장이 직접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직원 친절도, 불편사항, 민원처리사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은평구는 1월 이를 채택했다.
콜백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은평구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달라졌다. 세무, 위생, 청소, 건축 교통 등 민원분야에서 월 50건 이상의 콜백서비스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는 콜백서비스와 함께 우수공무원에게는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한 공무원에게는 옐로카드 등을 제시, 친절한 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은평구는 15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로부터 민원업무 유공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1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5대 민생취약분야 청렴도 비교평가에서 은평구가 위생분야 서울시 1위로 뽑힌 데 이은 두번째 ‘개가’인 셈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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