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160선대 초반까지 밀렸다. 16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대형주들이 1·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졌다.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는 구조조정을 앞두고 현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투신권이 주도했다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분석. 지수가 장중한때 156포인트 아래로 밀려나면서 종가기준 연중최저치 수준을 보였다가 오후들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전날보다 4.39포인트 하락한 161.40으로 장을 마감.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새롬기술 로커스 한글과컴퓨터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낙폭을 부추겼다. 하락종목이 327개로 상승종목수(176개)를 압도한 가운데 파워텍 대성미생물연구소등 선도주들은 상한가행진을 이어가 눈길.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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