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車판매 종합서비스대우자동차가 인터넷쇼핑몰업체와 금융기관, 보험사 등과 손잡고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에 나섰다.
대우자동차판매㈜와 인터넷 자동차 쇼핑몰인 ㈜오토마트, 한빛은행, LG화재 등 4개사는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온라인 자동차판매에 들어갔다. 완성차업체와 쇼핑몰, 금융·보험사가 함께 자동차 온라인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자동차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반 대리점과 똑같은 조건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승용차와 1톤 이하 경상용차 등을 판매하게 된다.
한빛은행은 오토마트(www.automart.co.kr)를 통해 대우차를 구입할 경우 차종이나 신용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연 11% 금리로 최장 5년까지 대출해 주는 ‘오토 사이버 론’이란 상품을 내놓았다.
LG화재도 오토마트 대우차 구매고객에게 자동차 보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 오토마트와 제휴업체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중고차의 자동차보험도 관리하게 된다.
이에따라 고객은 기존 할부금리인 연 12.8%보다 낮은 11%의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신용수수료 절감 및 일시불 구입 때 할인 등으로 차종에 따라 50만∼130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1,500만원짜리 중형차를 구입할 경우 일반 대리점이나 딜러를 이용할 때보다 85만원 안팎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오토마트는 설명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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