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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로시니 오페라 '모세'첫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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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로시니 오페라 '모세'첫선 등

입력
2000.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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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모세’ 한국초연로시니의 오페라 ‘모세’를 글로리아오페라단이 한국 초연한다. 18-24일(목-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한번도 공연되지 않은 것은 워낙 대작이어서 손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세’는 성경의 출애급기 이야기이다. 노예가 된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맨 마지막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이 무대 위에 어떻게 펼쳐질지 웅장한 스펙터클이 기대된다.

주인공 모세에 베이스 김요한·유지호·남완, 이집트 왕자를 사랑하는 이스라엘 처녀 아나이데에 소프라노 최성숙·김인혜·신주련, 이집트 왕자 아메노피에 테너 김종호·조성환·김경이 번갈아 출연한다. 연출 장수동, 지휘 마크 깁슨. 관현악 반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02) 543-2531

■서혜경 피아노 독주회

‘웅대한 기교, 대담함과 열정, 섬세함이 가득한 연주’로 알려진 ‘열정의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2년 만에 국내 독주회를 갖고 있다. 14일(일) 광주부터 30일 익산까지 5회에 걸친 전국 순회공연이다. 그동안 외국연주에 바빴다.

이번에 선보일 곡은 슈만과 러시아 음악들. 1부는 모두 슈만으로 ‘로망스 2번’, ‘아라베스크 다장조’,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연주하기가 어려워서 국내에서는 좀처럼 연주되지 않았던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본래 관현악곡인데 피아노로 편곡)와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5번을 들려준다. 19일(금) 서울 예술의전당, 20일(토)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23일(화) 부산 금정문화예술회관, 30일(화)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서울만 오후 8시, 다른 지역은 오후 7시 30분. (02)757-1319

■2000년, 새롭게 접근한 바흐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아 바흐 음악을 색다르게 조명하는 ‘2000년에 듣는 바흐’가 24일(수)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바흐의 독주곡과 실내악, 성악곡으로 꾸민 이번 무대에서는 다른 악기로 새로 편곡하거나 연주 형태를 달리 하는 등 옷을 갈아입은 바흐를 만날 수 있다. 이를테면 ‘류트를 위한 모음곡’을 하프로, ‘인벤션’ ‘토카타와 푸가’ ‘신포니아’를 가야금 앙상블로, 무반주 독주곡인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을 바이올린과 기타의 이중주로, ‘아베마리아’ 등 성악곡을 기타 반주 또는 오보에와 하프시코드 반주로 노래한다. 하프 나현선, 기타 장승호, 가야금앙상블 사계, 바이올린 이화수, 오보에 성필관, 첼로 왕혜진, 소프라노 이춘혜, 비올라 오순화 등 탄탄한 실력의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02)2279-2211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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