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_팔레스타인 최종지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15일 요르단강 서안지역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보안범 석방을 요구하는 3,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보안군이 충돌,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1명이 사망하는 등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양측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에후드 바라크 총리의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예루살렘 인근에 있는 ‘아자리야’,‘수와하라’,‘아부 디스’등 3개 마을을 팔레스타인에 넘겨주는 안을 찬성15, 반대 6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바라크 총리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종교당은 이날 결정에 반발,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팔 협상의 팔레스타인 수석 대표인 야세르 아베드 랍보는 이날 자신 이외의 협상채널이 가동되고 있는데 대한 항의표시로 협상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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